김기현 "울산시장 선거개입 물증 육안 확인..재수사해 몸통 단죄해야"

임재섭 2021. 4. 10.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 힘 의원(전 울산시장)은 10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을 추가로 재판에 넘기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한 데 대해 "꼬리자르기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사건에 최대 피해자임을 주장해온 김 의원은 자신이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송철호 당시 변호사와 임종석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만났고 임 실장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물증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 힘 의원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 힘 의원(전 울산시장)은 10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을 추가로 재판에 넘기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한 데 대해 "꼬리자르기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나"라면서 "반드시 재수사해 몸통을 단죄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천인공노할 청와대의 헌번과 선거유린 행각에 대한 이성윤 검찰의 어제 처리결과는 정치검찰의 진수가 무엇인지 문대통령이 왜 이성윤을 애지중지하는 지, 왜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쫓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이 전날 이 실장을 불구속기소 하면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전 민정수석 등은 불기소한 데 대해 "그렇게 꼬리 자르기 한다고 몸통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됐다.

이 사건에 최대 피해자임을 주장해온 김 의원은 자신이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송철호 당시 변호사와 임종석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만났고 임 실장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물증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