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없으면 우드로"..김시우, 마스터스 2R 공동 6위
[앵커]
김시우가 마스터스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로 상위권을 유지해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15번 홀에서는 화를 참지 못하고 퍼터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남은 홀에서 우드로 퍼팅을 해야 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제의 파5, 15번 홀입니다.
김시우가 퍼터가 아닌 3번 우드로 퍼팅을 합니다
알고 보니 자신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화풀이하는 과정에 퍼터가 망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남은 4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김시우는 선두 저스틴 로즈에 3타 뒤진 4언더파 공동 6위로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김시우 / 2라운드 공동 6위 : 14번과 15번 홀 칩샷이 안 돼 불만이었습니다. 원래 퍼터를 망가뜨릴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됐어요.]
한층 어려워진 오거스타 코스는 톱랭커들도 줄줄이 컷 탈락시켰습니다
세계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은 컷 기준에 두 타가 부족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도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지난해 공동 2위였던 임성재 역시 13오버파 공동 83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첫날 티샷이 불안했던 장타자 디섐보는 파5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등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브라이슨 디섐보 / 2라운드 공동 17위 : 오늘 잘해서 주말에도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5언더파 정도 만들어 놓으면 경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하먼 등 2위 그룹이 한 타차로 선두 추격에 나선 가운데 지난주 3년 9개월 만에 우승하며 부활한 '골든 차일드' 조던 스피스도 공동 4위에 올라 꿈의 무대 오거스타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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