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 사이 15명 확진..익산 교회 내 카페 누적 확진자 17명

임충식 기자 2021. 4. 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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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이(9일 오후 8시~10일 오전 11시)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당초 우려됐던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교회 내 카페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날 교인 등 1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면서 "교인들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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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6명, 익산 5명, 군산 3명, 정읍 1명..전북 누적 1667명
10일 오전 10시30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4.10/©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지난 밤 사이(9일 오후 8시~10일 오전 11시)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653~1667번으로, 9일 밤에 4명, 10일 오전에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6명, 익산 5명, 군산 3명, 정읍 1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서 발생한 6명 중 1명(전북 1653번)은 전주 모 웹개발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1645번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1명이 추가되면서 전주 모 웹개발회사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3명(1663번, 1664번, 1667번)은 기존 확진자(1632번) 가족과 지인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1665번, 1666번)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당초 우려됐던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에서는 총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654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인간 음주 모임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군산 음주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확진된 1655번과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1657번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모두 지난 6일부터 발열과 몸살기운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에서는 이날에만 총 5명(1658~1662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4명은 '가족간 식사 모임을 통한 익산 모 교회 카페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한 명(1660번)은 기존 확진자의 자녀다.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교회 내 카페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날짜별로는 8일 3명, 9일 10명, 10일 4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가족간 식사 모임을 통해 교회 내 카페 운영자가(1652번)가 감염됐고, 교인들에게까지 확산됐다고 보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날 교인 등 1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면서 “교인들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전날 정읍에서 발생한 확진자(1656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발열 증세 등을 보였으며 전날 밤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최근 전북에서는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하루 평균 7000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검사 수가 폭증하면서 검사결과 통보도 늦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감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부터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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