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규제당국, 알리바바에 3조원 과징금 부과..손실은 아닐 듯

김학재 2021. 4. 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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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 당국이 대규모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대해 3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10일 신화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시장감독총국은 알리바바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182억2800만위안(약 3조1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 2015년 퀄컴에 부과했던 9억7500만 달러(약 1조1080억 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과징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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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규제 당국이 대규모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대해 3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10일 신화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시장감독총국은 알리바바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182억2800만위안(약 3조1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 2015년 퀄컴에 부과했던 9억7500만 달러(약 1조1080억 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과징금이다.

다만 해당 과징금이 알리바바의 2019년 매출의 4% 수준이란 점에서, NYT는 사상 최대 과징금이라도 알리바바에게 상당한 손실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알리바바는 과징금 부과 이후 성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패널티를 성실히 수용하고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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