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하루새 7명 추가 확진..4월 들어 '최다'

좌승훈 2021. 4.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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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53번으로 늘었다.

가족 간 감염에 의해 확진된 것으로 보이는 제주 645번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접촉한 환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651번 확진자는 지난 3월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62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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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제주 확진자 접촉·1명 서울 확진자 접촉..2명 감염경로 파악 중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10일 0시 기준)/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제주도는 9일 총 101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 가운데 7명(제주 647~65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4일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한 후 1일 최대치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53번으로 늘었다. 도내에선 이달에만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647·649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6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가운데 649번 확진자는 선행 확진자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3월28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일부터는 후각이상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647·649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 간 감염에 의해 확진된 것으로 보이는 제주 645번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접촉한 환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50번 확진자는 지난 3월26일부터 13일 동안 병원에서 645번과 접촉했으며, 지난 8일 퇴원해 자택에 머물렀다.

접촉자 통보를 받은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온 650번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다. 이 환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645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거나 근무한 의료진·환자 15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645번 확진자가 주로 머문 1개 병동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648번 확진자는 제주 입도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7일 경남도를 방문한 후 다음 날 제주로 돌아온 648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임에도 자발적으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제주 651번 확진자는 지난 3월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62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3월30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미각과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651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652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제주에 온 관광객이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에서 가족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기침·가래 증상이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653번 확진자는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의 입도객을 접촉한 이력이 없다. 하지만 지난 3일부터 기침·인후통 증상이 지속돼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653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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