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듀크대, 가을학기 학생 전체에 코로나 백신 의무화

이현택 기자 2021. 4.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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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대 홈페이지 캡처

미국 동부 명문 듀크대가 이번 가을학기에 수업을 듣는 학생 전체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빈스 프라이스 듀크대 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모든 과정의 학생들이 새로운 규정에 따라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총장은 “백신 접종을 확대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역동적인 캠퍼스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건강상 또는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듀크대의 모든 학생이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 경우 소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소 14개 대학이 학생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넬, 브라운, 노틀담, 시라큐스, 럿거스 대 등이 그 대열에 포함돼 있다.

코넬대는 특히 학교에 도착하기 전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 학교에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학교 측은 “(백신 접종) 절차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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