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울산서 사업 문제로 지인 살해 50대 검거

이연호 2021. 4. 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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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한 농경지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업 관련 1·2차 하도급 업체를 운영하는 A씨와 B씨는 약 1년 전부터 대금 지급이나 발주 등을 놓고 갈등 관계를 형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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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사업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한 농경지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가슴과 배 등에 큰 상처를 입었고 A씨는 그대로 도망쳤다.

목격자의 119신고로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탐문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께 울산시 동구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취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업 관련 1·2차 하도급 업체를 운영하는 A씨와 B씨는 약 1년 전부터 대금 지급이나 발주 등을 놓고 갈등 관계를 형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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