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600명대 지속되자..文대통령, 12일 대응회의 긴급 소집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백신 수급 계획 등 코로나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긴급 소집한다.
청와대는 10일 “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한다”며 “백신 수급 계획 등을 포함한 코로나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회의는 “코로나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국내 백신 수급 계획과 관련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9일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이다. 국내 지역발생은 662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보다 6명 감소했지만, 나흘째 600~700명대 규모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765명(치명률 1.62%)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이다.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3만3404명이 늘어 지금까지 모두 114만8060명이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278명으로 누적 5만94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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