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파죽지세 6연승 행진!' 맨시티, 리즈 꺾고 우승 다가설까?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맨시티의 기세가 무섭다. '쿼드러플'에 도전하는 1위 팀 맨시티와 화끈한 승격팀 리즈가 만나 정면 승부를 벌인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펼친다. 맨시티는 23승 5무 3패(승점 74점)로 1위를, 리즈는 13승 3무 14패(42점)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홈팀 맨시티는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월, 맨체스터 더비 패배로 긴 연승은 마감했지만 최근 공식 경기 6연승을 기록하는 중이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시티가 리그 우승에 다가서고 UCL 첫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리즈전에 승리하여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원정팀 리즈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2연승 이전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즈는 맨시티부터 리버풀, 맨유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3연전을 앞두고 더욱 확실한 반등이 필요하다. 승점을 최소 1점 이상 획득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지만, 현재 맨시티는 안정적인 수비가 인상적이다. 견고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 전개로 훌륭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미들라이커' 일카이 귄도간과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중원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는 동시에 주요 득점 자원이 됐다. 현재 맨시티는 주축 자원이 모두 복귀하고 부상 변수가 없다. 지난 7일,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2년 연장 재계약을 체결해 팀의 긍정적인 흐름에 희소식을 더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쿼드러플(4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4월의 '살인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야 한다. 18일에 첼시와 FA컵 4강전이, 26일에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랜 숙원인 UCL 우승을 위해 리즈전 로테이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귄도간, 더 브라위너, 로드리, 후벵 디아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올렉산드르 진첸코, 페르난지뉴, 페란 토레스,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기용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즈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하에 매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맨시티에 골 넣는 미드필더 귄도간(12골)이 있다면 리즈에는 만능 스트라이커 패트릭 뱀포드(14골)가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득점 빈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동료 간 연계와 개선된 움직임으로 경기에 크게 관여하고 있다. 리즈가 맨시티의 공격 축구에 어떻게 맞불을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힘을 빼고 나올' 맨시티, 리즈와 공격 축구 맞대결!

전문가들은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맨시티의 승리에 1.32배(75%), 리즈의 승리에 9배(1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맨시티가 비교적 손쉽게 승리할 전망이다. 또한, 이 경기는 3골 이하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총 득점 합 3.5골 이하에 1.71배, 3.5골 이상에 2.23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맨시티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맨시티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유다현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