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악동' 장소영, 실험적인 작품들 13일까지 선봬
[스포츠경향]
서양화가 장소영이 인연(因緣)을 주제로 한 네 번째 개인전을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제1전시실에서 연다.
장 작가는 추상화에 드리핑 기법을 접목해 자기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등 그동안 일상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해왔다. 이 때문에 ‘미술계 의 악동’으로 불린다. 2017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작신만의 독특한 색감을 사용한 액션 페인팅(드리핑 기법)이 호평을 받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연 ‘카루젤 드 루브르’의 최연소 초청작가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25주년 LA아트쇼(LA Art Show)’의 한국인 대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개인전 ‘인연’의 작품들은 오방색(동·서·남·북과 중앙에 해당하는 다섯 색.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붉은색, 북쪽은 검은색, 중앙은 황색)을 재해석한 색감과 드리핑 기법으로 자유롭게 뿌려진 선들이 눈길을 끈다. 그가 왜 ‘융합예술의 선두주자’로 불리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장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개그우먼 겸 MC 정은숙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명수 의원과 장수돌침대 최창한 회장, 고정욱 작가 등 각계의 지인들이 찾아와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공식적으로는 13일까지 열리지만 이날 오전에 작품이 철거되므로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12일까지 찾는 것이 좋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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