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차에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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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가 차에 깔린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2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도로에 누워있는 50대 B씨를 보지 못하고 차량으로 치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차량 앞부분을 들어 올려 B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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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2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도로에 누워있는 50대 B씨를 보지 못하고 차량으로 치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차량 앞부분을 들어 올려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무릎과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뭔가 덜컹하는 느낌을 받아 차에서 내려 확인해보니 사람이 밑에 끼어 있어 신고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주 등으로 도로에 누워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아 차량에 치여 숨진 일명 ‘스텔스 보행자’는 최근 5년간 부산에서만 24명에 달한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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