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맨유전 2-1 승리 예상'

2021. 4.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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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4승7무9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영국 I뉴스는 10일 토트넘의 맨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시소코가 중원을 구성하고 레길론,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는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출전할 것으로 언급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뉴캐슬과의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의 맨유전 승리를 점치기도 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의 2-1 승리를 예측했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토트넘이 2-1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무리뉴 감독은 그 동안 다양한 클럽의 감독을 맡으면서 맨유를 상대로 치른 10번의 홈경기에서 5승5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맨유는 최근 8번의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1승4무3패로 고전했다. 반면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맨유는 최근 24번의 리그 경기에서 15승8무1패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열린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선 손흥민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과 함께 6-1 대승을 거뒀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이번 토트넘전을 앞두고 "우리는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알고 있다. 그들의 연계 플레이도 알고 있다. 물론 그점이 토트점의 강점이다. 토트넘은 주의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고 경계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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