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유상증자로 성장동력 확보.."확보한 자금 차입금상환에 사용"
조성신 2021. 4. 10. 10:54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의 1940억원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두 차입금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최대주주인 SM그룹은 약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선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기에 배정된 신주의 100% 청약이 예상된다. 이는 약 3200만주로 이번에 발행예정인 신주(약 7500만주)의 43%에 해당한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약 15백만주(20%)도 우리사주조합원 가입비율이 전 임직원의 89%에 달해 대한해운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유동성 해소를 위함이 아닌 기업가치 제고, 즉 회사의 내실 성장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주주와 직원들 참여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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