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의 시대..RTD 커피도 사이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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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D(Ready To Drink) 커피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대용량 제품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면서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용량 제품을 찾는 사람이 더 늘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외출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용량 제품 수요가 늘자 음료 업계도 관련 제품 생산을 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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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빅사이즈 RTD 커피 출시 속속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RTD(Ready To Drink) 커피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대용량 제품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면서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용량 제품을 찾는 사람이 더 늘었다.
1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기존보다 용량을 키운 RTD 커피가 등장하고 있다.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많은 소비자들이 찾으면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외출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용량 제품 수요가 늘자 음료 업계도 관련 제품 생산을 이어가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음료에서 대용량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24의 1.5ℓ 이상 페트 과즙음료 판매 비중은 2019년 26.3%에서 올해(1~2월) 29%까지 올랐다. 1.25ℓ 이상 탄산음료 비중은 20.4%에서 27.6%로 커졌다. 세븐일레븐에서는 2019년 39.3%였던 300㎖ 이상 가공우유 매출 비중이 올해 42.3%로 올랐다. 대용량 흰우유 역시 매출 비중이 30.2%에서 33.6%로 올랐다.
대용량 선호에 맞춰 음료업게는 기존 RTD 커피의 용량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기존 500㎖ 제품보다 더 큰 900㎖ 용량으로 출시했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패키지 디자인, 투명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레쓰비를 500㎖ 페트로 선보인 대용량 라인 레쓰비 그란데 신제품도 출시했다. 레쓰비 그란데 라떼, 레쓰비 그란데 헤이즐넛에 이어 세 번쨰 제품 레쓰비 그란데 아메리카노다. 패키지에 커피색 라벨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구별하고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깔끔한 커피 맛은 그대로 가격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대용량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를 출시했다. 바리스타룰스 최초 475㎖ 대용량 페트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국내 1인당 커피 음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용량 커피 선호도 덩달아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아메리카노와 라떼 2종이다. 아메리카노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산 최고 등급 SHB(Strictly Hard Bean), 라떼는 브라질 세하도 최고 등급 원두 NY2를 사용했다. 타 산지 원두와 블렌딩하지 않아 원산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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