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접종 시작 4개월 만에 백신 접종률 47% 넘어"

김민정 기자 2021. 4.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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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0일 보건조치 조정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관련 공동체 구성원의 47%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주한미군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주한미군은 작년 말 모더나사(社)의 코로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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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내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에서 한 주한미군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0일 보건조치 조정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관련 공동체 구성원의 47%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주한미군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주한미군은 작년 말 모더나사(社)의 코로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는 존슨앤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추가로 투입했다.

얀센 백신이 투입된 후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얀센 백신은 일정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모더나 등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주한미군이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는 11일부터 수도권에 해당하는 제2구역(Area II)에 대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찰리’에서 ‘브라보’로 한 단계 완화한다고 밝혔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브라보 단계는 한국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성남과 용산 등 수도권 일부와 수도권 외 지역인 나머지 주한미군 제1·3·4구역 등은 이미 ‘브라보’가 적용 중이다. 이번 조정으로 남한 전역에 대한 보건 조치가 ‘브라보’로 일괄 적용된다. 다만 일부 집단발생 지역에 있는 기지 등의 경우 예외적으로 강화된 조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백신 접종과 별개로 "모든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반드시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럽·목욕탕·노래방·헬스장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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