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세계 철강 수요 4.1% 증가"

옥승욱 2021. 4.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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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진정 등에 따라 2021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 철강 수요는 백신 접종 확대에 다른 제한적 봉쇄와 미국 유럽의 산업활동 재개로 전년 대비 7.9%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경기부양정책 지속으로 철강 수요가 지난해 대비 150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이유로 감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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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수요 7.1% 증가
코로나 진정, 경기부양책 등 영향
국내 강재 생산 7420만톤, 전년比 400만톤 ↑
(출처=포스코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옥승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 진정 등에 따라 2021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진정, 경기부양책 효과, 수요 활동의 본격화가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진국 철강 수요는 백신 접종 확대에 다른 제한적 봉쇄와 미국 유럽의 산업활동 재개로 전년 대비 7.9%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인도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도 제조업 활동 재개로 10.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철강 생산량을 전년 대비 4.1% 증가한 17억9300만t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요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3월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에 이어 이달 1일 도로·교량·항구 등 재건에 약 6120억 달러, 제조업 부흥에 3000억 달러,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에 약 4000억 달러 등을 포함해 총 2조40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5일 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1월 5.5%에서 0.5%포인트 올린 6%로 상향 조정했다.미국 등 경제대국의 추가 재정 지원과 백신 접종 동력에 의해 경제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철강 최대 생산국이자 수요국인 중국은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서 유일하게 성장했다.

올해는 경기부양정책 지속으로 철강 수요가 지난해 대비 150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이유로 감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같은 중국 당산시의 감산조치 상시화는 하북성 내 기타 도시와 중국 북부 지역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열연 순수출이 마이너스(순수입)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수요 회복 가속화로 열연수입 확대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수출부가세의 환급 축소 가능성도 전망되면서 국제철강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처=포스코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철강 수요와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정부의 소비촉진 속에 팬데믹 기저효과로 인한 수출 대폭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5만7000대로 예상된다.

조선은 건조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물동량 회복과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가 기대된다.

건설투자는 경기부양에 따른 공공투자 확대와 재건축 등 민간 양호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분기 국내 철강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860만t,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400만t 증가한 7420만t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30만t 증가한 3020만t에 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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