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일부터 보육교사 등 코로나19 선제 검사

양영전 2021. 4. 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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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PCR)를 의무화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오는 12일부터 550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검사를 시작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육교사 3627명, 영양사와 행정직 등 교직원 1923명 등 55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이 같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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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500여명 보육교직원 대상..매달 1회 의무 검사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16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의료진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3.1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PCR)를 의무화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오는 12일부터 550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검사를 시작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육교사 3627명, 영양사와 행정직 등 교직원 1923명 등 55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이 같이 시행된다.

제주도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 사이에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학원과 교습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에 따른 선제적인 방역 관리 조치다.

매달 1회 검사를 언제까지 받아야 하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산세 추이를 보며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간대를 특정해 검사를 권고한 이유는 이번 검사는 국비 지원 사업이기 때문에 채취된 검체가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가지 않고, 외부 검사 업체로 보내져 집단 특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선제 검사에 대한 제대로 된 매뉴얼과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매우 짧은 시간에 검사를 받도록 계획돼 있다”며 “평일 보육과 과중한 부대 업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보건소 등을 찾게 되는 매우 불안정한 검사 계획이다. 충분한 검사 시간 확보를 위한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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