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부 주, 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 접종 중단

미국의 일부 주에서 부작용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 제약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보건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보건국은 지난 7일 해당 백신을 맞은 8명이 부작용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작용 증상의 경우 다른 백신을 맞은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과 일치했지만, 부작용을 보인 사람의 수가 많아서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고 조지아주 보건국은 설명했습니다.

CNN방송은 조지아주가 접종을 중단한 것에 앞서 콜로라도와 노스캐롤라이나주도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금까지 4개 주에서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부작용과 관련한 사고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그러면서도 "백신 제조 단위 분석을 했지만 우려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고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