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백신 개시 4개월만 접종률 47%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0일 보건조치 조정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관련 공동체 구성원의 47% 이상이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주한미군이 접종 개시를 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주한미군이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는 11일부터 수도권에 해당하는 제2구역(Area II)에 대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찰리'에서 '브라보'로 한 단계 완화한다고 밝힌 것 역시 백신 접종률과 무관치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주한미군 사령부는 10일 보건조치 조정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관련 공동체 구성원의 47% 이상이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주한미군이 접종 개시를 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주한미군은 작년 말 모더나사(社)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 개시를 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존슨앤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추가로 투입했다.
특히 얀센 백신의 경우 일정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모더나 등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되는 것이어서 주한미군 백신 접종도 상대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이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는 11일부터 수도권에 해당하는 제2구역(Area II)에 대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찰리'에서 '브라보'로 한 단계 완화한다고 밝힌 것 역시 백신 접종률과 무관치 않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브라보 단계는 한국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성남과 용산 등 수도권 일부와 수도권 외 지역인 나머지 주한미군 제1·3·4구역 등은 이미 '브라보'가 적용 중인데, 이번 조정으로 남한 전역에 대한 보건 조치가 '브라보'로 일괄 적용되게 됐다.
다만 일부 집단발생 지역에 있는 기지 등의 경우 예외적으로 강화된 조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백신접종과 별개로 "모든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드시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클럽·목욕탕·노래방·헬스장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슨 만병통치약이야?” 브로콜리, 너란 아이는…[식탐]
- 류근 시인 “남자들 군대갈 때, 여자들 사회 봉사하라”
- ‘한강 조망권’이 뭐길래…50층 아파트가 불붙인 이슈 [부동산360]
- “김태현 ‘세모녀 살해’ 사건 발단은…피해자와 말다툼”
- SSG효과? 롯데, 자이언츠 응원 팔 걷어붙였다[언박싱]
- 비, 시세 차익만 297억…부동산 대박 스타 1위
- 틱톡에 “아이유는 중국인” 영상 등장…‘차이유’ 논란 또 터졌다!
- “하루 10시간 배달로 번 6만원…신고 한번에 날렸다” 배달기사의 청와대 하소연
- [단독] “이마 대신 입안 확인하라”…경찰, 새 ‘아동학대 체크리스트’ 개발
- 박수홍 측 “친형, 잘못 모두 인정하고 사과하면 합의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