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77명.."작년 12월 초와 상황 비슷"

이동훈 2021. 4.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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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작년 12월 초와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고 보고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77명입니다.

방역당국의 방역 조치 강화에도 좀처럼 줄지 않는 추세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환자가 662명입니다.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1명으로 지역발생 환자 중 63%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센데, 부산 56명, 울산 25명, 전북 23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9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08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765명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0시까지 114만8,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만9,000여명입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2건이 추가돼 모두 44건으로 늘었고 방역당국은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600~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작년 12월 초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7에서 이번주 1.11로 올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전국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다음주부터 학원,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 9개 취약 분야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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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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