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베벌리, 왼손 부상 .. 수술로 3~4주 결장

이재승 2021. 4. 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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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백코트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이번 부상으로 베벌리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최소 3주에서 최대 4주 간 결장할 예정이다.

 베벌리의 부상으로 클리퍼스는 다시금 제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클리퍼스에는 론도와 레지 잭슨 외에도 루크 케너드라는 주전급 가드가 벤치에 대기하고 있어 전력 유지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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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백코트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가드, 185cm, 82kg)가 왼손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베벌리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최소 3주에서 최대 4주 간 결장할 예정이다.
 

베벌리의 부상으로 클리퍼스는 다시금 제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레존 론도를 데려왔으나, 베벌리의 이탈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수비에서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기 때문. 물론,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아니지만, 클리퍼스가 전반적으로 탄탄한 대인수비를 유지하는데 일조한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그는 최근에야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지난 1월 말과 2월 초에 부상으로 2주 정도 자리를 비운 가운데 3월 중순에 다시금 전열에서 이탈했다. 약 3주 간 결장하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왔다. 최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까지 두 경기를 소화했으나 다시 뛸 수 없게 됐다.
 

자세한 확인은 어려우나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적어도 3월 중에 당한 부상에서 아직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봐서는 부상 상태가 사뭇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개 경미할 경우 재활이나 회복을 통해 시즌을 치른 후 오프시즌에 수술대에 오르기도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으로 짐작된다.
 

그가 빠지게 되면서 클리퍼스는 백코트 가용 인원을 당분간 잃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레존 론도라는 경험이 충만한 포인트가드를 데려온 만큼, 공백은 예상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클리퍼스에는 론도와 레지 잭슨 외에도 루크 케너드라는 주전급 가드가 벤치에 대기하고 있어 전력 유지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베벌리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경기당 23.4분을 소화하며 8점(.432 .416 .805) 3.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7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클리퍼스의 공격진이 탁월한 만큼, 베벌리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외곽에서 기회를 잡은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기록 외에도 수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며, 상대 득점원을 꾸준히 괴롭힐 수 있다. 클리퍼스에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마커스 모리스 등 출중한 수비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베벌리까지 더해 막강한 수비력을 구축했다. 베벌리의 이탈로 수비 전력은 이전과 같지 않을 수 있으나 다른 선수들이 코트를 밟으며 전력을 채울 전망이다.
 

이번 시즌 들어 클리퍼스에서는 테런스 만이 수준급 벤치 카드로 도약했다. 클리퍼스가 론도 영입을 위해 루이스 윌리엄스(애틀랜타)를 보낸 이면에는 케너드와 만의 존재가 적지 않다. 벤치 공격을 이끌기에 충분한 전력으로 등장한 만큼, 클리퍼스의 백코트 전력은 차고 넘치는 상황이며, 오히려 케너드가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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