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친구 첫날밤에 간 적 있어, 다음날 아침까지 함께"(썰바이벌)

박수인 2021. 4.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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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바이벌' MC 박나래가 친구 첫날밤에 간 적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나래는 "사실 남일 같지가 않다. 저도 친구 첫날밤에 간 적 있다"며 "친구가 스위트룸을 싸게 준다고, 거기서 피로연을 하자고 했다. 술을 마시다 보니 하나 둘 빠져나갔다.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조금 더 있으라면서 한 잔 더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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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썰바이벌' MC 박나래가 친구 첫날밤에 간 적 있다고 밝혔다.

4월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15년 전 아내가 두 남자와 결혼 첫날밤을 보낸 썰'을 공개했다.

사연 속 주인공은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한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고 그때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친구는 "살인사건을 목격했다. 길에서 어떤 남자가 칼부림 한 걸 본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주인공은 친구를 호텔로 부른 후 경찰에 신고했고 호텔로 찾아온 경찰은 "근처를 다 조사해봤는데 피해 흔적이나 다른 목격자가 없다"며 "더 순찰해보겠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진짜 무서워서 그러는데 여기서 자면 안 되냐"는 친구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결국 친구와 셋이서 결혼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알고 보니, 세 사람은 어릴 적부터 친했던 친구 사이였다. 주인공은 친구가 자신의 아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으나 친구는 "내가 좋아하는 건 너"라고 고백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나래는 "사실 남일 같지가 않다. 저도 친구 첫날밤에 간 적 있다"며 "친구가 스위트룸을 싸게 준다고, 거기서 피로연을 하자고 했다. 술을 마시다 보니 하나 둘 빠져나갔다.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조금 더 있으라면서 한 잔 더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Joy '썰바이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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