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또 600명대.."지난해 3차 유행 때와 닮았다"

송옥진 2021. 4.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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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7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700명대에 이르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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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7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14만8,06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1만6,11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3만1,941명이다.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1,599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66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98명)‧경기(199명)‧인천(24명) 등 수도권에서만 421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 56명, 경남 44명, 대전 13명, 전북 23명, 충남 15명, 울산 25명, 경북 26명, 대구 4명, 충북 10명, 세종 4명, 강원 6명, 제주 7명, 전남 7명, 광주 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700명대에 이르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15명 증가해 누적 9만9,30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6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줄어 108명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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