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창문에 매달린 절도범, 119 구조된 뒤 체포돼

김수연 2021. 4.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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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높이의 창문에 매달려 있던 절도범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구조된 뒤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5살 최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어제(9일) 새벽 5시쯤 강원도 원주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 22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주변 CCTV를 통해 최 씨가 한 모텔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3시쯤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문을 걸어잠근 채 창문을 통해 달아나려다 창밖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고, 결국 경찰의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에 구조된 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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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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