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원·학교발 2명 추가 확진..누적 87명

어린이집 원생 가족 확진..누적 4명
9일 하루 4명 신규 확진..지역 누적 확진자 1523명

대전에서 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서 학원과 학교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었다.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 강사와 수강생 11명이 잇따라 확진된 뒤 이들 수강생이 다니는 학교와 연기학원 등으로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명(대전 1520~1523번)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대전 1520번(10대)은 동구 가양동 학원 수강생이 다니는 A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대전 1523번(10대)은 B고등학교 관련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21번(20대)은 서구 횟집 방문자의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대전 1522번(50대)은 어린이집 원생의 할머니다.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thd21tprl@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