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백신 제조사고로 생산 크게 감소..미국 코로나 접종계획 대거 차질

이슬기 2021. 4. 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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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백신 공급이 제조과정의 사고로 당초 계획보다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다음 주 미국에 공급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번 J&J 의 백신 공급 감소 이유는 최근 J&J 백신 제조 공장에서의 사고 때문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J&J 측은 6월 말까지 1억 회 분의 백신 공급을 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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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Vials with a sticker reading, "COVID-19 / Coronavirus vaccine / Injection only" and a medical syringe are seen in front of a displayed Johnson & Johnson logo in this illustration taken October 31, 2020.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File Photo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백신 공급이 제조과정의 사고로 당초 계획보다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백신접종 확대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다음 주 미국에 공급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J&J가 다음 주 미국 각 주에 코로나19 백신 70만 회분만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는 당초 계획했던 490만 회분에서 80% 이상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19일부터 백신 접종 대상을 미국의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J&J 의 백신 공급 감소 이유는 최근 J&J 백신 제조 공장에서의 사고 때문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백신 제조 공장에서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을 혼합하는 사고가 발생해 J&J의 백신 1500만 회 분량이 폐기됐다.

J&J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협력사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두 회사의 백신 성분이 섞였다는 것이다.

AZ는 아직 미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백신의 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신청을 염두에 두고 미국 공급분을 미리 제조 중이다.

FDA은 이 공장 생산 라인에서 제조되는 백신 물량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는 6월 말까지 1억 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J&J의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 접종으로 끝나고, 냉동 보관도 필요 없어 백신 접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J&J 측은 6월 말까지 1억 회 분의 백신 공급을 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이슬기기자 9904su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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