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념 자체 달라질 수 있다" 발언에..정계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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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신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계 복귀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유 이사장은 앞서 교보문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 '유시민과의 랜선 만남'에서 "신념을 지키면서 방법이 잘못된 적은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달라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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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신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계 복귀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발언이 그간 야인으로 지냈던 그의 행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유 이사장은 앞서 교보문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 '유시민과의 랜선 만남'에서 "신념을 지키면서 방법이 잘못된 적은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달라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정보가 달리지고 경험이 추가되고 세상의 조건이 바뀌고 나와 관계맺은 살마들이 달라지면 (신념의) 일정 수준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념 자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지만 몇 개 안 된다"며 "나머지는 다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2018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정계 복귀설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마땅한 '친문' 후보자가 없다는 우려가 지속되자 유 이사장이 다시 정계로 돌아가 이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유 이사장이 이후 내놓았던 정치적 발언이 비판의 소지를 제공했던 만큼 복귀 의지를 쉽사리 내놓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월 과거 검찰이 본인의 계좌 조회 등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자 "충분한 사실의 근거를 갖추지 못한 의혹을 제기했다"며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을 일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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