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 안팎 예상..정부, 방역조치 강화

김수연 2021. 4. 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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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4차 유행' 초기 단계로 규정한 가운데 어제도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최종 집계는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606명보다 14명 많은 수치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404명, 비수도권에서 21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확인된 확진자를 추가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원과 교회, 유흥시설, 운동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40명으로 집계됐고,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21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동구의 학원 관련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고,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6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는데, 다음 주부터는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면서요?

[기자]

네,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합니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는 앞으로 3주간 유흥주점이나 콜라텍, 홀덤펍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백화점이나 3,000㎡ 이상 규모의 대형 마트에서는 시식이나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휴식 공간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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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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