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살아보고 귀촌하세요"..'충북서 살아보기' 경쟁 치열

전창해 2021. 4.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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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한적한 농촌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이 늘면서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시작된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농촌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귀농·귀촌의 알짜배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에 중점에 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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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내 농촌마을 14곳서 운영, 181가구 신청해 4.5대 1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한적한 농촌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이 늘면서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홈페이지 화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시작된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이 농촌에서 3개월 가량 거주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도입됐다.

전국 80개 시·군 98개 마을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충북도 14곳이 참여한다.

충주 신니면 송암그림책마을·엄정면 추평호 산뜰애마을, 제천 덕산면 누리마을·수산면 슬로시티수산마을, 보은 삼승면 우진송죽마을·산외면 잘산대대박마을, 옥천 동이면 시골살이마을, 영동 학산면 지내권역마을·영동읍 흙진주포도마을, 증평 증평읍 죽리마을·정안마을, 괴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 음성 삼성면 대실마을이다.

첫 사업인데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9∼31일 신청 접수 결과 40가구 모집에 181가구가 지원했다.

마을별로 3∼4가구를 신청받는데, 10∼20가구씩 몰려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대부분은 수도권 거주자다.

충북도는 마을별 운영협의체 회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입주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가구에는 최장 6개월간 주거와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한달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면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첫 입주는 5월 1일 시작된다.

충북도는 입주민을 맞기 위해 시설 안전점검, 프로그램 운영 준비, 코로나19 방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농촌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귀농·귀촌의 알짜배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에 중점에 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 살아보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귀농귀촌종합센터가 운영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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