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시인 "남자 군대 갈 때, 여자 사회봉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근 시인이 여성들의 대체복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시인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여성들도 이제 공동체를 위해 의무를 좀 이행해야 한다. 남자들 군대 갈 때, 여자들 사회봉사 하라"고 적었다.
병역 의무라고 해서 군대를 갈 필요는 없다는 류 시인은 "여성들이 대체 복무로, 남자 군인 임금 수준으로 평균 18개월 정도 사회 봉사를 하면 된다"면서 "노인들을 돌보고, 장애인을 돌보고, 노숙자들을 돌보고, 아이들을 돌보고"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류근 시인이 여성들의 대체복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시인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여성들도 이제 공동체를 위해 의무를 좀 이행해야 한다. 남자들 군대 갈 때, 여자들 사회봉사 하라"고 적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 남성 유권자의 72.5%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병역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 시인은 "20대 남자애들이 왜 그러냐고? 20대 남성과 여성들의 병역(군대) 불공정 문제를 이야기하면 입부터 막고 보는 이 수상하고도 괴상한 사회 분위기부터 좀 걷어내고 이야기하자"라면서 "어쩌다가 우리나라는 이 논제가, 건드리면 죽는 부비트랩(건드리면 폭발하도록 임시로 만든 간단한 장치)이 돼버렸나"라고 지적했다.
"이거 다 가부장적 편견의 잔재 아닌가. 우리나라는 엄연히 여성에게도 자랑스런 국방의 의무가 부여돼 있다. 다만 늘 유예되고 있을 뿐"이라는 얘기다.
이어 "그 젊은 나이에 자유를 속박 당한 채,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삽질로 세월 보내다 돌아오면, 멀쩡히 그 자리에서 준비 열심히 한 여성과 경쟁해야 한다"며 "이거 빡세지 않나. 기회의 공정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역 의무라고 해서 군대를 갈 필요는 없다는 류 시인은 "여성들이 대체 복무로, 남자 군인 임금 수준으로 평균 18개월 정도 사회 봉사를 하면 된다"면서 "노인들을 돌보고, 장애인을 돌보고, 노숙자들을 돌보고, 아이들을 돌보고"라고 주장했다.
친여 성향으로 알려진 류 시인은 이번 보궐선거에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오 현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20대 청년층을 비하했다는 시비에 휩싸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김호중, 술없인 못 살아"…소속사 前매니저 입 열어
- 송대관 "김호중 보니 내 생각나…돈 많은 게 문제였다"
- 박서준, 수스와 헤어졌나…10세연하 美 모델 열애설
- 강형욱 아내 "퇴직금 9670원? 사업자 계약한 분과 딜레마"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밥 먹어줄 친구 없다"
- 김호중 영장심사 현장 "힘내세요" vs "공연하나"
- 강형욱, '갑질 논란' 일주일 만에 입장…"CCTV 감시용 아냐"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스킨십…설렘 폭발
- 임영규, 사위 이승기팔이 "혼인신고해 2억 갈취"
- 김민희, 10년만 이혼 고백 "전남편 암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