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알고 보니 며느리가 친딸?..'반전의 연속' 中 결혼식

지나윤 에디터 2021. 4.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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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식에서 20년 전 잃어버린 딸과 상봉하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중국 소후 뉴스 등 외신들은 장쑤성 쑤저우의 한 결혼식에서 벌어진 드라마 같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20년 전 A 씨가 거리에서 잃어버린 딸에게 있던 반점과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딸을 잃어버렸던 시점과 사돈이 며느리를 입양한 시점이 일치하자, A 씨는 정황상 며느리가 자신의 딸임을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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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식에서 20년 전 잃어버린 딸과 상봉하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중국 소후 뉴스 등 외신들은 장쑤성 쑤저우의 한 결혼식에서 벌어진 드라마 같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신랑 어머니 A 씨는 결혼식장에서 며느리 손에 있는 반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년 전 A 씨가 거리에서 잃어버린 딸에게 있던 반점과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A 씨는 고민 끝에 사돈을 찾아가 며느리의 입양 여부를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사돈 역시 휘둥그레진 눈으로 "딸에게도 출생의 비밀을 말하지 않았다. 20여 년 전 아이를 도로변에서 발견하고 친딸로 키워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이 딸을 잃어버렸던 시점과 사돈이 며느리를 입양한 시점이 일치하자, A 씨는 정황상 며느리가 자신의 딸임을 확신했습니다.

마침내 A 씨는 딸에게 자신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밝히며 꼭 껴안아 줬고, 그제야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신부도 "결혼식보다 친어머니를 찾은 게 더 행복하다"며 A 씨 품에서 연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로써 결혼식은 뜻밖의 남매 상봉으로 끝나는 듯했지만, 또 다른 반전이 공개됐습니다. "사실 딸을 잃어버린 후 아들을 입양해 키웠다"며 A 씨가 아들이 친자식이 아니라고 밝힌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생물학적 남매가 아닌 것을 확인한 신랑과 신부는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지역 언론은 이들의 사연을 앞다퉈 보도했고, 입소문을 타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A 씨 아들의 친부모도 찾아주자며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QQ.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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