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이틀 연속 하락..주간으로 3.5%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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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내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8센트(0.5%) 하락한 배럴당 59.3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남미에서 전염병이 다시 기승을 부리며 원유 수요의 위축 압박도 크다.
다음달부터 7월까지 OPEC+는 일평균 200만배럴까지 원유생산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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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내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8센트(0.5%) 하락한 배럴당 59.3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 역시 25센트(0.4%) 밀린 배럴당 62.95달러로 거래됐다.
이로써 주간으로 WTI 3.5%, 브렌트유 2.9% 하락했다.
다음달 시작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점진적 증산이 계속해서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 유럽, 남미에서 전염병이 다시 기승을 부리며 원유 수요의 위축 압박도 크다.
다음달부터 7월까지 OPEC+는 일평균 200만배럴까지 원유생산을 늘린다.
리스테드에너지의 루이즈 딕슨 원유시장 분석가는 "인도, 브라질과 같은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감염이 확산하며 원유 수요가 더 많이 위축될 수 있다"며 "제한 조치들이 이동을 막아 연료 소비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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