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평군 백신접종 실전모의훈련 완료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7일 실시한 백신 접종 실전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접종의료인력 및 모의훈련 참가자 40명, 양평소방서를 비롯해 양평군 아름다운동행 봉사회, 양평적십자 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정동균 양평군수는 직접 백신 접종자로 참여해 예방접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모의훈련은 화이자 백신 해동, 희석 등 백신 전 처리를 시연하며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또한 접종자 20명을 가상해 대기부터 접종센터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신원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전산 확인 및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모의훈련했다.

특히 실제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이후 구급차로 응급실까지 이송하는 과정도 훈련해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극대화했다. 이날 훈련한 내용을 바탕으로 양평군은 자체 평가위원 및 경기도 평가단 의견을 종합 반영해 예방접종센터 개소 전 최종 운영 사항을 보완, 확정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예정된 만큼 백신 접종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갖추고 소중한 우리 군민이 일상을 되찾게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에 대해 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예방접종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백신 접종 동의율은 8일 기준 전체 대상의 79%인 1만266명으로 예방접종은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