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하는 낙관론, 다우·S&P '사상최고' 경신 [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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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본격적인 경제 재개를 앞두고 확산하는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03포인트(0.89%) 오른 3만3800.60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1.63포인트(0.77%) 오른 4128.80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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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본격적인 경제 재개를 앞두고 확산하는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03포인트(0.89%) 오른 3만3800.60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1.63포인트(0.77%) 오른 4128.80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0.88포인트(0.51%) 오른 1만3900.19로 마감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다. 이날 1.629%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60%를 기록했다.
이날 경제재개 수혜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확산과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루즈주인 카니발 주가는 2.6% 올랐다. 투자의견이 상향된 하니웰 인터내셔널은 3.24% 올랐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 상승했다,
전월의 0.5%보다 높은 수치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5%(월스트리트 저널 집계)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5.9% 급등하며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식품, 에너지, 교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가격(Core price)은 0.6% 상승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3.1% 오르며 2018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2개월 누적 생산자물가는 4.2%를 기록, 201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리클리자문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이프라인 속 인플레이션이 계속 가열되고 있다"며 "다음주 CPI(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 기업들이 이 문제를 어느 정도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이 과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JO 햄브로캐피탈의 조르지오 카푸토 수석펀드매니저는 "이것은 노이즈가 잔뜩 낀 데이터"라며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의 긍정적인 면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0.26달러(0.44%) 내린 59.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5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5달러(0.24%) 내린 63.05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가격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10달러(0.80%) 내린 177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3% 오른 92.1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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