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나란히 3골' 나상호vs송민규, 분위기 반전 이끌 해결사는

오종헌 기자 2021. 4. 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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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가 만났다.

서울은 나상호의 발끝을 믿고 있고, 포항은 돌아온 송민규를 선봉에 내세울 전망이다.

서울과 포항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4승 4패로 리그 3위(승점12), 포항은 2승 2무 4패로 9위(승점8)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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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가 만났다. 서울은 나상호의 발끝을 믿고 있고, 포항은 돌아온 송민규를 선봉에 내세울 전망이다.

서울과 포항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4승 4패로 리그 3위(승점12), 포항은 2승 2무 4패로 9위(승점8)에 올라있다.

먼저 서울은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2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을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지난 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안방에서 강원FC에 0-1로 패했고, 울산현대에 무릎을 꿇었다. 울산전에서는 정한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연달아 3골을 내줬다. 특히 최근 복귀한 고요한이 김태환의 태클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의 부진의 사슬을 끊어낼 선수는 나상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합류한 나상호는 현재 기성용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3골)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고 광주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현재는 광주전 이후 한 달 가까이 득점이 없는 상태다. 여전히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주고 뒷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은 날카롭다. 다만 공격수이기 때문에 결국 골로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선 포항도 상황이 좋지 않다. 개막전에서 인천에 2-1 승리를 거뒀고 이후 강원까지 3-1로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6경기(2무 4패)에서 승리가 없다. 주중에 있었던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포항의 '주포'로 활약했던 일류첸코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패했다.

특히 포항은 개막 2연승을 달리는 동안 5득점을 올리며 화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단 3득점.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온 타쉬, 크베시치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지난 2경기에서 송민규가 퇴장 여파로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포항은 돌아온 송민규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송민규의 올 시즌 스타트는 상당히 순조로웠다. 개막전에서 인천을 상대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에서도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성남전 선제골을 포함해 현재 팀 내 득점 1위(3골)다.

다만 지난 6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이후 대구FC, 전북과의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퇴장 전까지 보여준 송민규의 존재감은 확실히 대단했다. 팀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송민규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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