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빨간불' K리그, 심판 주의보 '발령'

우충원 2021. 4. 1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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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심판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1 8라운드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로 심판 관리가 넘어갔지만 여전히 시끄럽다.

심판 관리에서도 불통이 이어진다면 대한축구협회 전체의 불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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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K리그에 심판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1 8라운드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심판평가위원회는 광주와 수원FC 경기의 오심을 인정했다. 펠리페의 득점 상황에서 박지수를 팔로 누른 것이 문제였다는 것. 득점이 무효라고 인정했다. 

또 울산과 서울 경기서는 5분 동안 2차례나 파울을 지적하지 않았는데 심판평가소위원회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첫 번째 파울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지 못하면서 고요한은 한 달 동안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고요한은 울산전 후반 35분 김태환에게 가격 당하며 내측인대 부상을 당했다. 서울 구단은 지난 9일 구단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고요한이 정밀 검사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복귀 2경기 만의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남긴다. 고요한은 비시즌 동계훈련 막바지에 허리를 다쳐 지난 3일 강원 FC와의 7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기 전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을 입는 악재 속에 여름이 돼서야 다시 출장할 수 있는 전망이다.

만약 당시 주심 혹은 VAR 심판이 후반 25분 고요한에게 주어졌던 첫 번째 파울에 대해 적절한 판정이 내려졌다면 김태환이 다른 플레이를 펼쳤을 수 있다. 그런데 주심은 전혀 개의치 않았고 경기에 집중한 고요한은 결국 큰 부상을 당했다.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다. 물론 심판도 인간이기 때문에 잘못된 판정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VAR 판독을 실시하지만 여전히 오심은 나온다. 최종 판단은 주심 몫이다. 

대한축구협회로 심판 관리가 넘어갔지만 여전히 시끄럽다. 판정소위원회를 열어도 정확하게 심판이 어떤 징계를 받거나 향후 배정서 불이익을 받는지 알 수 없다. 불통이다. 심판 관리에서도 불통이 이어진다면 대한축구협회 전체의 불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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