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美 FDA에 12~15세 긴급 사용 승인 요청

최서윤 기자 2021. 4. 1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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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연구소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15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외에 다른 국가 규제당국에도 12~15세 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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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5월 중순 승인 기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연구소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15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에게만 긴급 사용이 승인돼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연구소는 자사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12~15세 청소년에게서도 강력한 항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승인 시기와 관련, 로셸 왈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전날 ABC방송에서 "5월 중순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임상 데이터 검토에 얼마나 걸릴 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역시 현재 12~18세 청소년을 상대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화이자와 모더나는 생후 6개월~11살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도 임상 연구를 시작, 이르면 내년 초 11세 이하 아동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접종을 집단 면역 달성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있어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외에 다른 국가 규제당국에도 12~15세 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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