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

안승진 2021. 4.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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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명칭은 '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특구 지정에 따라 △도심역사 거점 구축 △삶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역사문화 일자리 발굴 등 4개 특화 사업이 진행된다.

용산구 미래문화자산 디지털화(아카이브)를 비롯해 용산 근현대사 체험 프로그램, 용산문화원 육성 등 역사문화사업들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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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용산구 한강대로 인근 육교에서 바라본 용산역 사거리 일대. 권용훈 인턴기자
서울 용산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명칭은 ‘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특구 지정에 따라 △도심역사 거점 구축 △삶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역사문화 일자리 발굴 등 4개 특화 사업이 진행된다. 2024년까지 총 51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옛 용산철도병원(한강대로 14길 35-29) 건물을 보수해 용산역사박물관을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등 시설을 묶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심역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역사문화 해설사 등으로 431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산구 미래문화자산 디지털화(아카이브)를 비롯해 용산 근현대사 체험 프로그램, 용산문화원 육성 등 역사문화사업들도 추진한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이태원로 27가길), 베트남 퀴논길(보광로59길), 한남동 카페거리(이태원로54길) 등 용산구 특화거리처럼 서빙고 일대는 박물관 특화거리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용산구는 도로교통법, 도로법, 건축법 등 5개 법령 규제에 대한 특례도 적용된다.
서울 용산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치도. 용산구 제공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문화관광 사업에 지역의 미래가 있다”며 “문화 관련 서비스업을 통한 외부투자 활성화로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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