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태극기' 4종 11일 임정수립 기념식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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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당시 쓰인 태극기 4종이 공개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102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보훈처는 "임시정부가 독립을 향한 국민의 열망에서 수립됐음을 표현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배우 조진웅 씨가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김원웅 광복회장과 시민 10명이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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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102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독립운동에 사용됐던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년),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김구 서명 태극기(1941년), 광복군 서명 태극기(1945년) 등이 걸린다. 보훈처는 “임시정부가 독립을 향한 국민의 열망에서 수립됐음을 표현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경희(이동녕 선생 손녀) 차영조(차이석 선생 아들) 윤주경(윤봉길 의사 손녀) 백재승(백정기 의사 손자) 김용만(김구 선생 증손자)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도 참석한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배우 조진웅 씨가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김원웅 광복회장과 시민 10명이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낭독한다. 임시헌장은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임시정부의 첫 헌법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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