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농구, 마지막 승부
송원형 기자 2021. 4. 10. 03:02
상대 코트에 내리꽂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림을 흔드는 호쾌한 덩크슛. 이번 주말 실내 스포츠의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7시 2위 우리카드와 홈(인천 계양체육관·KBS N, SBS스포츠)에서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맞대결은 3승3패로 호각세였다. 대한항공은 2006-200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15시즌 중 단 두 시즌을 빼곤 매번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2017-2018시즌뿐이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꿈꾼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을 2위로 마친 다음 플레이오프에서 OK금융그룹에 2연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코로나로 리그가 조기 종료됐을 때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하면서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올해 첫 우승으로 풀겠다는 각오다.
남자프로농구는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10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SPOTV2)에서 정규리그 4위 오리온과 5위 전자랜드가 1차전을 치르며, 3위 KGC와 6위 KT가 다음 날인 11일 오후 3시 안양체육관(SPOTV Golf&Health)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독일,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 약진’ 확인
- [단독]지난해 가계 실질소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 이란 대선 후보 6명으로 확정…강경보수 5명에 개혁파 1명
- [팔면봉]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재개하자 또 ‘오물 풍선’ 보낸 北. 외
- 서울대 교수회 “환자 큰 피해, 전면 휴진 재고를”
- 의협 “18일에 총파업, 총궐기대회” 정부 “복귀 전공의 불이익 없을 것”
- “이화영, 이재명에 17회 보고” vs “대북사업 나 몰래 추진”
- ‘北 풍선 소진돼 당장 못날릴 것’… 軍 예측 6일만에 빗나가
- “의대교수 1000명 증원 8월까지 배정하겠다”
- 70만 북한군 상대 ‘심리전’… 개성 인근 서부전선에 확성기 집중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