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투수 공 회수 얘기는 없어?" '부정투구 의혹' 바우어의 불만

이보미 기자 2021. 4. 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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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부정투구 의혹을 받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 'CBS스포츠', 'LA타임스'는 "오클랜드전에서 심판들이 바우어가 던진 여러 개의 공을 회수했다. 공에는 눈에 띄는 표시가 있었고, 끈적거리기도 해 추가 검사를 위해 MLB 사무국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에 바우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왜 다른 투수들의 공을 회수했다는 이야기는 없는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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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LA다저스의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부정투구 의혹을 받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 'CBS스포츠', 'LA타임스'는 "오클랜드전에서 심판들이 바우어가 던진 여러 개의 공을 회수했다. 공에는 눈에 띄는 표시가 있었고, 끈적거리기도 해 추가 검사를 위해 MLB 사무국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물질 사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말 메이저리그는 30개 구단에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를 막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회전수와 같은 스탯캐스트 데이터까지 동원한다는 계획이었다. 

'USA투데이'는 "바우어 이전에 공이 회수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바우어가 올 시즌 첫 사례가 된 셈이다.  

이에 바우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왜 다른 투수들의 공을 회수했다는 이야기는 없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조사 중인 사항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그는 "조사 기밀을 '소스'로 제공한 MLB 사무국도 대단하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2018년에는 바우어가 SNS로 타 팀 투수들의 부정투구 의혹을 남긴 바 있다. 당시 바우어는 휴스턴 투수들의 가파른 회전수 상승곡선에 대해 파인타르(송진)를 이용했다는 뜻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3월에는 메이저리그의 새 방침을 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을 회수 당한 '투수 1호'는 바우어가 됐다. 

사진=트레버 바우어 SNS 캡처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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