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산..산행시 주의할 점은?
[KBS 울산]
[리포트]
날이 포근해지고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상길/남구 신정4동 : "겨우내 운동도 자주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실내 운동이 힘드니까, 이렇게 야외에 나오니까 참 좋습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사고가 잦습니다.
최근 3년간 봄철 야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만 5천여 건으로 겨울철보다 70% 이상 많습니다.
실족과 낙상 사고가 잦은데요.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다 보니 근육이 약해진 데다, 밤사이 서리에 의해 부풀었던 흙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화와 스틱을 챙기고 산행 경로는 체력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신고, 끈을 꽉 매 신발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배근민/남부소방서 구조대 소방교 : "첫째, 등산 전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둘째, 자신의 등산 능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여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합니다. 셋째, 음주 산행은 지양하도록 합니다."]
해지기 한 시간 전에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좋고 내려 올 때는 보폭을 줄여 발바닥 전체를 땅에 디딘다는 생각으로 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구조가 필요할 경우,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건강을 위해 선택한 산행, 충분한 준비운동과 철저한 등산 준비로 안전한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오현 SM그룹 회장, 농업법인 앞세워 신도시 주변 땅 매입
- “죄송하다”며 무릎 꿇은 김태현… 경찰 조사에선 ‘계획적 범행’ 정황
-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수도권 유증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 ‘AZ 백신 접종’ 연령대·대상 제한되나?…“접종 신뢰 회복이 관건”
- “환자 수액에서 세제 냄새가…” 범인은 간호사 경력의 같은 병실 환자
- ‘민원·고소’ 3년간 8천 9백여 건…이웃 괴롭힌 30대에 징역형
- 첫 국산 전투기는 ‘KF-21 보라매’…“2032년까지 120대 배치”
- 구미 여아 사망 첫 재판…언니 김씨 “공소사실 모두 인정”
- 후쿠시마 폐기물 관리 엉망…“컨테이너 4천 개 내용물 몰라”
- [크랩] 바닷속에 조각 박물관을 세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