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추현승vsDNA 이정운 교과서 랩배틀→이정운 106:13 압도적 승리(고등래퍼4)

[뉴스엔 박은해 기자]

이정운이 추현승을 가볍게 꺾고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4월 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교과서 랩배틀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염따X더 콰이엇 팀의 추현승, 박재범XpH-1X우기 팀의 이정운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맞대결에 노윤하는 "제일 재밌을 것 같은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박강백은 "제일 기대돼"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추현승은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에서 종교라는 주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전 인터뷰에서 추현승은 "염따 님과 하니까 신나고 재밌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무대 준비 중 더 콰이엇은 "우리는 너를 성현으로 만들 거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염따는 "네가 종교 그 자체"라고 자신감을 북돋웠다.

이어 더 콰이엇은 "현승이는 참 그만의 교주 같다. 희한한 카리스마에 모두 압도된다"고 평했고, 추현승은 "주제가 종교니까 현승교처럼, 제가 짱인 것처럼 가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추현승과 염따의 강렬한 무대 후 쌈디는 "염따가 현승이에게 잘 맞춰준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고, 창모는 "한 아티스트가 예술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정운은 "저는 통합 과학의 DNA를 주제로 삼았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멋을 타고난 저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누구나 DNA는 있지만 우리 DNA 안에는 남다른 것이 있다. 이번에 특별하게 우기가 차차말론과 협업해서 비트를 같이 만들었다"고 이정운을 격려했다. pH-1도 "이번 비트 미쳤어. 너 주기 아까울 정도로. 내가 쓰고 싶었어 진짜"라고 털어놓았다.

이정운과 박재범 무대 후 로꼬는 "재범이 형 옆에서 존재감 있기가 쉽지 않은데 정운이가 정말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1차 현장 스페셜 평가단의 투표 결과 승리는 이정운이었다. 온라인 평가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도 이정운의 승리였다. 추현승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사진=Mnet '고등래퍼4'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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