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류지현 감독 "홍창기가 타선을 이끌었다"

이정철 기자 2021. 4. 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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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류지현 감독(LG 트윈스)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잠실구장, 홈으로 와서 더욱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공격에서 홍창기가 타선을 이끌었고 김대유도 좋은 투구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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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승장' 류지현 감독(LG 트윈스)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4승1패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LG는 초반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지만 선발투수 함덕주의 난조로 SSG에게 경기 중반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5회초 송은범이 최정에게 투런포를 맞아 5-5,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LG는 이날 뜨거운 타격을 선보인 홍창기를 앞세워 또다시 리드를 잡았다. 홍창기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만 4안타 1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홍창기의 결승 득점 이후,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 구본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잠실구장, 홈으로 와서 더욱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공격에서 홍창기가 타선을 이끌었고 김대유도 좋은 투구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10일 케이시 켈리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SSG의 선발투수는 아티 르위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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