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이란 억류 한국케미호 선장 통화 "정부 믿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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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이란 억류 95일만에 풀려난 한국케미호 이부재 선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통화에서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 상태를 묻고, "우리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앞서 이란 당국은 이 선장을 비롯 13명(선장 등 한국 국적 5명, 미얀마 국적 5명, 베트남 국적 2명, 인도네시아 국적 1명)의 선원과 선박을 이날 억류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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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1일부터 이란 방문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통화에서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 상태를 묻고, "우리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또 정 총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중동과의 교욱을 위해 애써온 선장과 선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에 이 선장은 "모든 선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상태"라고 답하고 "그간 정부가 많은 고생 속에서도 지원해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2월 2일 승선원 20명 중 이 선장을 제외한 선원 9명만 풀려난 상태였지만, 선박 항행능력 유지를 위해 충원된 대체 인력 2명을 포함 총 13명은 계속 억류 상태에 있었다.
한편, 정 총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오는 11일부터 이란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으로 억류 사태 이후에도 변함없는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 증진과 미래 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한국 국무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44년이다. 정 총리는 앞서 지난 2017년 국회의장 자격으로 이란을 찾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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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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