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한국케미호 선장과 통화 "정부 믿고 기다려줘 감사"

손은혜 2021. 4. 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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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9일) 이란 당국에 의해 3달 여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케미호 이부재 선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이부재 선장에게 그동안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오늘 최종적으로 한국케미호와 이 선장에 대한 억류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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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9일) 이란 당국에 의해 3달 여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케미호 이부재 선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선원들이 모두 건강한지 안부를 물었고, 이부재 선장은 모든 선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이부재 선장에게 그동안 정부를 신뢰하고 억류 생활을 참고 기다려준 선장과 선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과거 무역상사에서 일할 때 두바이·쿠웨이트 등 중동을 오간 경험을 소개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중동과의 교역을 위해 애써온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부재 선장도 그동안 정부가 지원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 선장과 한국케미호는 지난 1월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을 항행하던 중 해양 오염 혐의로 이란에 나포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 2월 2일 선원 19명을 석방했지만, 해양 오염에 대한 사법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선장과 선박은 남겨뒀습니다.

이란 당국은 오늘 최종적으로 한국케미호와 이 선장에 대한 억류를 해제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억류가 해제되자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20분 출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총리실 제공]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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