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앞에서 4안타 1볼넷..홍창기 "적극적으로 쳐 좋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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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28)가 빅리그 출신의 '출루 머신' 앞에서 공격 첨병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홍창기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홍창기의 한 경기 4안타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한편 이날 홍창기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SSG를 9-5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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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홍창기(28)가 빅리그 출신의 '출루 머신' 앞에서 공격 첨병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홍창기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나갈 때마다 찬스를 만들었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걸어 나간 홍창기는 2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 무사 2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7회에도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홍창기의 한 경기 4안타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지난해 8월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4안타를 뽑아낸 바 있다.
한 경기 5출루 경기는 2016년 프로 입단 후 이날이 처음이다.
경기 후 만난 홍창기는 "내가 잘한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며 "타격 타이밍이 좋아서 공이 잘 보인다. 적극적으로 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개막 직후부터 톱타자 홍창기가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공격도 잘 풀리고 있다.
홍창기는 "시범경기까지 타격감이 별로 안 좋았는데 연습량을 많이 가져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비결을 밝혔다. 이어 "시범경기에서는 스윙이 느린 느낌이었다. 그 부분을 수정하면서 컨디션도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창기의 활약은 상대팀 추신수(SSG 랜더스)와도 비교가 됐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빅리그 통산 출루율 0.377를 기록한 추신수는 '출루 머신'으로 불렸다. 추신수는 이날도 몸에 맞는 공 2개와 안타 2개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홍창기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홍창기는 "추신수 선배는 워낙 대스타다. 본 받을 점이 많다"며 "확실히 공을 잘 보시는 거 같다. 가까이서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창기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SSG를 9-5로 물리쳤다. 시즌 4승(1패)째를 챙기면서 팀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홍창기는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형들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고, 어린 선수들도 잘 따라가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류지현 LG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홈으로 와서 집중력이 더욱 좋아지는 같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공격에서 홍창기가 팀타선을 이끌었다. 김대유가 오늘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홈 개막전 승리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대유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 홀드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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