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출루' 홍창기 "이젠 관중석에 내 유니폼 많이 보여..더 잘해야"

안형준 2021. 4. 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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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홍창기는 "홈 개막전에 이렇게 제대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오랜만에 팬들이 오셨는데 마침 가장 잘한 경기를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며 "관중석을 보면 이제는 내 등번호가 있는 유니폼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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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창기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4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9-5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홍창기는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맹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홍창기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 신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썼다. 홍창기는 "내가 잘한 것보다 팀이 이긴 것이 더 기쁘다. 팀에 도움이 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창기는 "홈 개막전에 이렇게 제대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오랜만에 팬들이 오셨는데 마침 가장 잘한 경기를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며 "관중석을 보면 이제는 내 등번호가 있는 유니폼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홍창기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친 것이 아쉽지만 치고싶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치고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타이밍이 잘 맞고 공도 잘 보인다"고 최근 컨디션을 전했다. 시즌 초반 맹타에 대해서는 "시범경기 때 좋지 않아서 연습량을 늘린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시범경기 때는 스윙이 무딘 느낌이었다. 그래서 하체 회전을 빨리 한다는 느낌으로 훈련을 했다"고 언급했다.

LG 톱타자를 맡고 있는 홍창기는 벌써 3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1회 시즌 첫 도루 실패를 경험한 홍창기는 "최근 흐름이 좋아서 내가 판단해 뛰어봤다. 스타트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송구가 워낙 좋았다"고 돌아봤다. 홍창기는 "아무래도 1번타자는 빠릿빠릿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벤치에서 사인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판단해 뛰는 경우도 있다. 올해는 더 많이 뛸 생각이다. 도루 15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경기를 지켜본 홍창기는 "워낙 대스타신데 가까이서 보니 본받을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공도 워낙 잘 보신다. 건너편에서나마 잘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홍창기는 "아쉽지만 내가 아직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정규시즌에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홍창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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