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흥시설 영업 금지..확산세 '심각'

차상은 2021. 4. 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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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급증..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3주간 유지
대규모 감염 원인 지목된 부산지역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부산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349명..학교 등 지역사회 감염도

[앵커]

부산시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심각해지자, 영업 중지라는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에 가까운 상황인데, 최근 들어 학생 감염도 잇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원양 선사 사무실과 지역 사회 곳곳에 퍼지며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수칙이 더 강화됩니다.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5개 종류 유흥시설과 홀덤펍은 오는 12일부터 영업이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음식점 등은 방역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밤 9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경덕 / 부산시 시민안전실장 : 그간 유흥시설 점검 결과, 방역수칙 미이행 사례가 나타나고, 현재 대규모 감염 발생의 원인인 점을 고려한 불가피한 사항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하루 사이 추가된 확진자는 59명.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접촉자 감염이 계속돼 관련 확진자는 3백49명으로 늘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연쇄 감염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학교 안에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서 혹시라도 학교 구성원 중에 확진자가 있더라도 그 감염이 학교 내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부산시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늘리고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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