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4차 유행 우려 속 '핀셋 방역' 조치 강화

유병욱 2021. 4. 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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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연일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는데요.

[앵커]

4차 유행 우려 속에 당국은 거리두기 격상 대신에 핀셋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코로나19 현황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안녕하세요? 요즘 확산세가 더 강화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에만 671명을 이뤘고 지금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가 600명 가까이 되고 있거든요.

교수님께서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유병욱]

3차 대유행의 시작을 한번 기억을 더듬어보겠습니다. 작년 12월 같은 경우 이 확진자 숫자가 100명 그리고 300명, 500명 하더니 갑자기 800명, 900명에서 1200명까지 올라가는 가파른 추세를 보였거든요.

그런데 현재를 보면 400명, 500명대로 꾸준히 유지가 되다가 지금 한 단계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어떻게 보면 평평한 고원을 밟고 올라가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것은 뭐냐 하면 3차 대유행의 시작 같은 경우는 특정 지역과 또는 연결고리가 일부 확인이 되는 집단발병, 한 번에 한 장소에서 100명~200명이 나온다고 하면 지금 같은 경우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것이 28%, 27%가 되는데 그것이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지역 전국에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즉 예전에는 한쪽에서 불이 나서 그쪽에 불을 막으러 가면 됐는데요.

지금은 모든 곳에서 잔불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잔불들이 합쳐진다고 하면 전문용어로 더블링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제 큰 불이 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건 코로나19의 특성과 또 최근 2020년 3~4월과 2021년 3~4월의 이동량을 비교해 보면 직접적으로 알 수가 있는데요.

2020년 3~4월 같은 경우는 코로나19를 우리가 잘 모를 때라 두려워서 정부에서 다니지 말아주세요, 자제해 주세요 했을 때 그때 당시에 우리 예전에 TV 화면 등을 보게 되면 길거리에 차량도 없고 사람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지금 오늘 같은 경우는 금요일 저녁이지 않습니까?

길거리라든지 차량도 엄청 많이 밀리고요. 식당에도 거의 빈 자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 나오는 대책들이 지난 4주간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 역량을 집중하느라 어떻게 보면 방역에서의 획기적인 방안보다는 일부 변형을 하면서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발표되는 안도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미 3차 유행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연결고리가 더 이상 없습니다마는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미 자체적으로 전국 쪽에서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내가 확진이 됐으나 내가 누구에게 옮겼는지는 알 수 있지만 누구에게서부터 왔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4차 유행의 시작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그러다 보니 당국은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거리두기 단계 일괄 격상보다 이른바 핀셋방역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브리핑 듣고 오시죠.

[정세균 / 국무총리]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합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되 유행 상황에 따라서는 지자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조용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역학적 고리가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데 일단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 그리고 5인 이상 집합금지를 3주 더 유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게 다 정무적 판단이다. 방역을 위해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더 격상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욱]

우선 우리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았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어제 개인적으로 고심을 했던 게 사회적 거리두기 서울, 수도권 2.5단계와 전국적으로 2단계로 올리게 되면 소상공인 분들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정말 어렵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잠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발표난 걸 보니까 그렇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메시지와 관련되는 것인데요.

우리가 정부 또는 중앙대책본부 등에서 정부와 또는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에 있는 분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느냐가 중요하죠.

예를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진행이 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작년 말 그리고 올 초에 우리는 굉장히 쇼크를 먹었죠. 왜냐하면 아, 이 상태가 정말 위기구나.

우리가 같이 준비하지 않으면 큰일이 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면 핀셋이라고 하는 표현을 썼는데 예전에 이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뚝이 있는데 작은 곳에 구멍이 나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나중에 더 커지면 그것보다 더 큰 것으로도 못 막는다고 했거든요.

이미 그것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에서 핀셋으로 막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번의 기회가 남았다는 얘기는 보통 일반적으로는 2주 간격으로 방역 단계를 올렸는데 이번에 5월 2일까지 3주를 보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검사 건수가 줄면 500명 후반대나 600명대로 나올 수가 있어서 월요일 정도가 되면 괜찮을 수 있다고 판단될 수 있지만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다시 700명 이상의 숫자가 나온다고 하면 이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정무적 판단이 아니라 실제로 실무에서 그리고 방역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재조정 및 획기적인. 제가 참고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가 지금 논의되다가 발표가 안 된 4단계에 준비된 것이 있는데 그 4단계에 우리가 눈여겨볼 수 있는 것이 뭐냐 하면 2인 이상 집합금지가 들어 있습니다.

즉 필수적인 인원 외에는 일반적으로 모여서 활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것을 참고하면서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이번에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거라 판단됩니다.

[앵커]

혹시라도 4차 유행이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병상이라든지 의료진 그리고 백신이 어느 정도 현장에서 싸우시는 분들은 투입이 된 거잖아요. 이런 것들이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한데요.

[유병욱]

사실은 백신에 관련된 부분은 일단 백신이 도입되고 나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2020년에 독감예방접종에 관련돼서 전국적으로 진행됐을 때 여러 가지 유통 문제 등으로 인해서 우리가 지연되거나 예전보다 부족했다 하지만 하루에 15만 건에서 30만 건까지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됐기 때문에 일단 도입이 된다면 예방접종 문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3월 7일에 총리께서 발표했던 내용이 기억나는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코로나 검사를 하루에 50만 건을 시행할 수 있다라는 표현을 했었거든요.

실질적으로 그건 현장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방접종에 우리가 접종하고 있고 현재 7만 건 내외로 검사가 진행되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최근에 너무 안타까운, 오늘 발표됐던 내용 중에 하루에 1000명씩 확진자가 얼마간 나와도 병상이 충분하다고 발표가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발표가 다시 준비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왜요?

[유병욱]

이유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여력과 실질적으로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생활치료센터가 급격히 늘어났을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의료진, 특히 간호사 선생님이나 그걸 현장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영상의학과, 또 임상병리, 여러 의료진들의 그런 확보가 중요한데요.

현재는 그 인력 등이 안정되면서 생활치료센터 숫자를 2020년 12월과 2021년 1월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 갑자기 늘리려면 문제가 되고 또 실질적으로 준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또 코로나 전담병원에는 코로나 환자들만 입원해 있는 상태는 아니거든요.

따라서 갑자기 병상을 빼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의료체계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에 대해서 확인을 하고 실질적으로 저도 아니기를 바라지만 다음 주에 700~800명 이상이 지속된다고 하면 전문가분들이 걱정하고 저도 걱정이 되는 하루에 100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지금 우리가 4, 5, 600명의 숫자가 열흘 이상 지속되는 것이 만약에 900명, 800명, 1000명이 열흘 이상 지속되는 것이 4월 말 5월 초에 지속된다면 우리가 지금 예방접종을 준비하는 시점에서의 의료진과 실질적으로 일반 환자를 봐야 되는 의료진의 숫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조심스럽게 발표를 해서 국민들이 들으실 때는 실제로 하루에 50만 건 검사 진행하기 PCR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하루에 1000명씩 확진자가 나왔을 때 병상이 충분하다고 하는 표현은 조금 더 준비가 되고 실질적으로 생활치료센터에 대해서 우리가 혹시라도 확장될 수 있는 4차 유행에 대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백신을 보급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 지금 아스트라제네카를 둘러싸고 혈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백신과 특이혈전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라고 지금 공식 인정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혈전, 아스트라제네카의 공식적인 부작용이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유병욱]

이 부분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72년에 미국의 전 존슨 대통령이 전미지역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마치 지금 코로나19를 보는 듯한데요.

빠르게 접종을 시행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검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진행하고 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무리하게 진행됐던 부분이 있었던 걸 우리가 인정하고 있는데요.

그때 발생했던 게 길랭바레증후군이라고 하는 예방접종 후에 발생해서 척수신경마비로 오는 호흡마비라든지 사지마비 증상이 있었거든요.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만 이러한 예방접종이 실질적으로 과거에 그만큼 어려웠느냐? 문제는 예방접종이 1세대, 2세대, 3세대.

그 시간이 지나가면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손해와 또 이익을 계속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현재 발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럽게 일부 전문가들에서는 젊은층 그리고 실질적으로 여성층에서의 혈전 가능성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연관성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곧 발표될 사례라든지 그리고 기존에 영국의 에든버러대학, 스코틀랜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이 진행됐던 연구 결과 등 더 많은 숫자에서는 실질적으로 고령층에서 특히나 혈전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냥 특정한 제조사에서 나온 예방접종이 혈전 등과 직접적으로 관련된다고 규정짓기 전에 만약에 특정 연령군, 특정한 군에서 발생하는 게 문제가 된다고 하면 지금도 정부에서 유보를 했던 부분을 다시 논의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24시간 만에 나오면서 젊은층에서는 이미 많이 신뢰가 무너진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상반기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에 대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으로서의 연령군을 새롭게 배치하는 것으로서 접종률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우리가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북미지역의 데이터를 봤을 때 혈전만 연구하시는 동료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3000~4000명의 1명 정도는 혈전이 자연스럽게 발견되고 동양인과 한국 사람에 대해서는 데이터값이 없지만 1000명당 1명은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재 예방접종이 가지고 오는 이익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건강상의 문제를 판단하자고 하면 단순히 혈전 얘기만 가지고 예방접종을 멈추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씀하셨고 저도 거기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앵커]

젊은층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을 때 후유증을 더 많이 이야기했잖아요. 이것도 본인이 느끼는 후유증, 조금 더 아팠다, 힘들었다.

이런 부작용을 많이 호소했는데 혈전도 이것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유병욱]

혈전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서 혈액 안에는 혈액을 응고시켜주거나 응고되지 않거나 하는 그런 인자들이 들어 있는데요.

그 균형이 깨진 것이죠. 예를 들어서 젊은 분들 같은 경우는 벡터타입, 기존의 바이러스에서 새로운 것을 입혀서 했을 때 독감예방접종을 예전에 많이 맞은 적이 없으실 겁니다.

그런 경우 새로운 면역반응이 발생할 때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또는 몸에서 급격히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혈액 응고나 혈액 응고를 시키지 않는 인자들의 균형이 깨질 가능성.

그리고 단순히 탈수가 되면 보통 우리가 몸이 탈수가 되면 여름철에 농번기에 여름철에 어르신들이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혈전 등으로 인한 경우들이 많거든요.

즉 발열 자체로 인한 탈수가 생기는데 이런 걸로 인해서 우리 몸에서 발생되는 혈전들이 더 두드러져서 일부에게 그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그것을 바로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60대 미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잠정 보류하지 않았습니까?

젊은층에서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데이터 결과가 나왔고 또 60대 이상에서도 걱정하시는 분들은 고혈압이라든지 기저질환 있으신 분들 많으시잖아요.

그런데 혹시나 또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유병욱]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나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로 특정한 제조사에서 나오는 예방접종에 대해서 이전에 한 달 전만 해도 65세 이상이 안전하지 않아서 기다리자부터 해서 지금 65세 이상도 괜찮다.

어떻게 보면 아마 몇 년 뒤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2021년에 가장 큰 키워드는 아스트라제네카라고 아마 기억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기술이고 지금 우리가 전 세계적인 감염 유행을 이겨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의약품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기준이 혼동을 일으키면서 이미 국민의 신뢰를 많이 잃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본인의 순서가 왔을 때 본인의 주치의 또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하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하면 지금 대한민국 현재에서는, 상반기 기준입니다.

그 아스트라제네카가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고요.

또 65세 이상의 건강한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하면 오히려 65세 이상인 경우에 아스트라제네카사에서 나온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훨씬 적고 유효성이 많다라고 하는 그런 데이터들이 유럽에서도 나오고 있고. 미국에서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는 곧 승인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데이터를 보면 오히려 60세 이상 65세 이상의 분들에게 신뢰를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최근에 나오는 이야기를 봤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서 특정한 제약회사에서 나온 예방접종에 대한 신뢰감은 많이 떨어졌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지금 이런 상황이니까요.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다시 유행이 진행될 것 같은 이런 두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러시아나 중국산 백신을 도입하는 것은 어떠냐,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유병욱]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우리가 얀센사에서 나온 예방접종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나온 예방접종은 만들어지는 방식도 같고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우리가 독감예방접종이 만들어지는 방식과 같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거기에 우리가 스푸트니크V 같은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것은 사실 초반에 데이터도 없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굉장히 의사들도 신뢰하고 많은 의료진들이 신뢰하는 랜싯이라고 하는 의료잡지에 여러 나라의 의사들이 교차로 승인을 해 준 이거 연구 결과를 믿을 만하다는 것에 실리면서 더 많은 신뢰감을 갖고 왔거든요.

따라서 러시아 백신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위탁생산부터 해서 기술이전 부분까지도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 백신이라고 불리는 스푸트니크V 같은 경우도 이것이 어떤 특정한 국가에 대한 선호를 떠나서 이게 얀센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같은 경우는 기존의 독감예방접종과 같은 방식인데 스푸트니크V 같은 경우는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에 대해서 더 많은 면역을 끌어올 수 있고 그것에 대한 효과가 이미 입증돼 있는 게 아랍에미리트 또 바레인, 러시아 등에서 데이터가 나왔고요.

칠레 등에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기회가 된다고 하면 다른 예방접종의 도입이 미뤄진다고 할 때 기회가 된다고 하면 진행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중국에서 만들어진 예방접종도 이미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에서 좋은 효과 등을 보이고 있지만 국민 정서라든지 또 불활성, 바이러스, 실제로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활성화시키지 않아서 예방접종을 주입하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거부감 등이 있어서 좀 어려울 거라고 저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하루빨리 전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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